올해 들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금이라도 금을 사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약세가 맞물리면서 금시세가 요동치고 있는데요. 과연 지금 시점에서 금을 사는 것이 유리할지, 하반기에는 금값이 어떻게 움직일지 금시세 전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금시세 요약 (2025년 10월 기준)
2025년 10월 2일 기준, 국내 금시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금값은 국제 금시세와 환율, 부가가치세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합니다.
| 종류 | 살 때(매도가) | 팔 때(매입가) |
|---|---|---|
| 순금 (24K) | 776,000원 | 686,000원 |
| 18K | 633,600원 | 504,200원 |
| 14K | 495,500원 | 391,000원 |
| 백금 | 291,000원 | 248,000원 |
왜 금값이 오르고 있을까?
금값 상승의 핵심 원인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가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금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점도 금값 상승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폴란드, 중국, 아제르바이잔 등이 대량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금시세 전망
전문가들은 2025년 연말까지 금값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까지 온스당 $2,700를 목표치로 제시했으며, 일부 분석기관은 $3,000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금값으로 환산하면 한돈 기준 80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 기관 | 예상 금값 (온스당) | 예상 국내 금값 (한돈) |
|---|---|---|
| 골드만삭스 | $2,700 | 78~82만 원 |
| JP모건 | $2,800 | 85만 원 내외 |
| WGC(세계금협회) | $2,950 | 90만 원 이상 |
국제 금시세와 국내 금값의 차이는?
국제 금시세는 보통 트로이온스(1oz ≈ 31.1g) 단위로 발표되며, 국내에서는 '돈(3.75g)' 단위로 거래됩니다.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고, 부가세와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최대 20% 이상 높게 형성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금값을 정확히 비교할 때는 단위와 환율, 세금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금시세에 영향을 주는 4대 변수
1. 미국 금리: 금리는 금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낮을수록 금 투자 매력은 커집니다.
2. 달러 가치: 달러 약세일수록 금값은 상승합니다.
3. 지정학적 리스크: 전쟁, 무역분쟁, 정치적 불안 등은 금값 상승 요인이 됩니다.
4. 중앙은행의 금 보유 정책: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A
Q1. 지금 금을 사는 것이 현명한가요?
A.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Q2. 금값이 하락할 수도 있나요?
A. 네. 미국 금리 인상이 재개되거나 달러가 강세로 전환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습니다.
Q3.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은 왜 다르죠?
A. 환율, 세금(부가세 10%), 유통 마진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Q4. 금 투자, 어떤 방식이 유리한가요?
A. 금 통장, KRX 금시장, ETF, 실물 구매 등 방법이 있으며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금값은 몇 년 후에도 오를까요?
A. 글로벌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 채굴 한계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결론: 금값 상승 흐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년 하반기 금시세는 여전히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 매입 등 다양한 요인이 상승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유망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 투자 전략을 세우기에 지금이 바로 적기일지도 모릅니다.
